이종범 '전' 교수님께서 학교를 떠나시면서 동시에 졸업한 1인인데, 학교를 떠나면서 동시에 웹툰스쿨 팟캐스트를 떠내보낸 청자였기에 오랜만에 4분께서 모이신 모습과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 감격이네요...
이 목소리... 케미... 하모니...(?) 그리웠어요...
요즘 웹툰 스쿨 전회차를 정주행하다 못해 이젠 매회차의 근황만을 골라듣는 기행을 하고 있는데, 1시간짜리 디럭스판 근황이라니, 이곳이 제가 누울 자리입니다ㅜㅜㅜ
■다음부턴 타임라인 진행에 따른 넋두리이니 두서 없어 지우려 했지만 교수님들의 근황 특집이니 교수님들의 말씀에 대한 반응을 해드리고 싶어서(???) 안 지우고 올리는 제 눈물 좔좔 흑역사(???)
1) 이종범 작가님께서는 여전히 바쁘고 지내고 계시군요...
제작 중이신 게임 매번 관심 가지며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가지게 되는데, 이 경험을 통해 작가님의 웹툰이 또 어떤 기술적 / 경험적 발전을 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지금까지 이종범 작가님의 다양한 경험이 게임 속 스토리에 어떻게 담기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게임을 별로 즐기지 않는 제 인생 에 실타래께서 자리해주시게 될지도...?
페이스북과 웹툰스쿨 라이브에서 매번 몰래몰래 뵙고는 있지만, 5월 2일 웹툰스쿨 라이브에서 절 전 애제자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이제서야 교수님께서 교수님이 아니시라는 걸 깨달아 뭔가 뭉클해졌는데, 마침 5월 6일에 이렇게 근황 남겨주시니 이제는 교수님을 교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학생이 아니게 된 자에게 위안이 되는 듯 합니다ㅜㅜ
2) 야...양세준 교수님 말씀대로 만약 재미의 이유가 라이브 알람이 뜨면 뜨자마자 들어가서 댓글달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웹툰스쿨 라이브가 월요일 밤 8시니까 재미의 이유 라이브는 화요일 밤 8시...?
(교수님들 바쁘신 거 아니깐 부담은 절대 NO NO!!!)
(여시면 바로 도네이션 각입니다!!!)
3) 양혜림 교수님께서는 웹툰스쿨 시절 '마침 산책'에서 청취자들을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군요... 매번 양혜림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 실패ㅜ해서 졸업사정회에서야 처음으로 뵈었는데, 여전히 듣고 싶어지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TMI지만 웹툰스쿨에서 말씀하셨던 작법서를 기다리는 예비 독자가 여기 있습니다!!!
책 쓰는 어려움이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까다롭다는 것을 알기에, 쓰시는데 얼마나 걸리실지라도 기다리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4) 양세준 교수님께서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배울 것이 많은 교수님으로 살고 계시군요.
예전에 팟캐스트에서 양세준 교수님께서 '나는 교수가 되었기에 작가라는 일을 그만하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종범 작가님의 예언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가로 살고 싶다는 욕망과 행동을 해나가고 계시는, 감히 학생 출신인 주제에 주제 넘지만 여전히 잘 살고 계시는 구나 하는 안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도 교수님만의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지만, 이전의 저 고민이 지금에 와서는 현재진행형일지라도 스스로 물으신 고민에 스스로 답해가고 계시니,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작 품과 교훈을 주시지 않을까 존경과 기대가 됩니다.
너무 부담이 되는 말일까요?!
그나저나 드디어 구독해둔 양세준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의 가동인가요?!
이종범의 웹툰스쿨에서 출발한 4 교수님의 유튜버 프로젝트가 완성되겠군요 (???) (가만히 계시던 양혜림 교수님 날벼락)